하노이, 1032번 확진자 완치후 코로나 두 달만에 재양성 판정
하노이의 한 남성(1032번 확진자)이 코로나에서 회복한 지 두 달 만에 코로나 양성판정이 나왔다고 시 질병관리본부가 15일 밝혔다.
21세의 남성은 8월 10일 러시아에서 베트남으로 입국해 8월 25일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하노이 국립열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9월 중순 퇴원한 후 그는 2주 동안 집에서 격리되었다.
11월 7일, 교통병원에 고열로 입원했다.
11월 14일, 체온이 39도까지 올랐다. 이후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여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그가 어떻게 감염됐는지 아직 알아내지 못했다.
예비조사 결과 꺼우저이 구에 사는 할머니와 아버지, 동생 등 25명이 밀접접촉했다.
할머니는 자가격리 중이며, 동생은 해외여행 중이고, 아버지는 국립열대병원에 입원 중이다.
그와 밀접하게 접촉했던 또 다른 사람은 하동구 자택에서 자가격리하고 있으며, 11월 14일 병원에 방문한 또 다른 동다구 사람은 아직 추적되지 않고 있다.
교통병원은 연락이 닿은 20명을 발견해 이 중 17명을 격리하고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하고 있다.
베트남은 지금까지 1,281건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40건이 치료중이다. 35명이 사망했으며, 그들 중 대부분은 당뇨나 신부전 같은 기저질환을 가진 노인들이다.
하노이는 세 달 간 지역사회 감염자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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